Etc.

근황. 블로그 운영 소홀에 대한 자기합리화.

komok 2021. 4. 11. 22:11

꽤 바쁜 3월을 보내면서 블로그 활동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. ㅎㅎ

 

일단 job을 바꾸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,

사는 지역도 이동하고,

이전 직장에서의 업무 마무리와 새 직장에서의 업무 적응 등으로 이래저래 바쁜 한 달을 보내게 되었다.

 

연봉도 깎고 부가적인 고정비도 많아졌지만

내가 원한 선택지였기에

이걸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.

 

원하던대로 좀 더 dry한 bioinformatics 분석들을 많이 해볼 수 있는 곳으로 오게되었고,

한동안 python공부하느라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.

여기서도 스스로 부딪혀가며 해봐야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,

공부란 게 원래 그런거니까 받아들이고

도움을 주는 좋은 동료들이 있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.

 

바쁜 와중에도 늘 기본을 생각하며 살자.

 

- 연구는 좋아하냐? 이거 평생 할 수 있겠냐?

- 오늘 하루에 집중하자.

 

기본이 지켜지는 날들이 쌓여 내 꿈에 닿기를.

 

2021. 4. 11.